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104억…8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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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104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 60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96억원의 세 배가 넘는 충당금을 쌓았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에 수신잔액이 약 2조원 늘어나는 등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1분기 중 평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276%로 시중은행 평균(100%)을 크게 웃도는 등 안정적으로 유동성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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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104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자이익은 고객과 여·수신이 성장하며 824억원에서 1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9% 늘었다. 1분기 말 고객은 871만명으로 지난해 1분기 말 750만명보다 121만명 늘었다. 1분기 말 수신은 16조6400억원, 여신은 11조9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조5400억원, 여신 7조8100억원과 비교해 각각 44.2%, 52.9% 증가했다.
올 1분기 비이자이익은 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원과 비교해 4배 이상으로 늘었다. 증시 침체가 이어졌지만, 금 투자 서비스 등 다양한 제휴 분야의 성과, 운용 수익 확대로 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 60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96억원의 세 배가 넘는 충당금을 쌓았다. 충당금 적립을 크게 늘린 결과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245억원)보다 줄었다.
1분기 말 연체율은 0.82%로 지난해 말보다 개선됐다. 1분기 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과 유사한 13.55%를 유지했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에 수신잔액이 약 2조원 늘어나는 등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1분기 중 평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276%로 시중은행 평균(100%)을 크게 웃도는 등 안정적으로 유동성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올 1분기는 선제적 건전성 관리에 집중했다"며 "이익 체력이 다져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시장에서 더욱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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