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이재명, 尹 취임1년 보란듯 홍준표 만나…李 정치적으로 큰 이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당 안팎에서 여러 뒷말을 낳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이 이 대표가 낸 꾀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에 홍준표 시장을 만난 건 '왜 대통령은 나를 안 만나주느냐' 이런 시위를 한 것"이라며 "그래서 홍준표 시장이 (이 대표와) 만난 것 자체가 조금 의외였다"고 국민의힘 입장에서 아쉬운 지점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당 안팎에서 여러 뒷말을 낳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이 이 대표가 낸 꾀라고 풀이했다.
이 대표가 '범죄 혐의자와 만날 순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 보란 듯 시위를 한 것으로 홍 시장과 같이 사진을 찍은 것 자체만으로 정치적 이득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천 위원장은 1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이재명 대표가 대구시청을 찾아 홍 시장과 34분여 환담한 일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꾀를 잘 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에 홍준표 시장을 만난 건 '왜 대통령은 나를 안 만나주느냐' 이런 시위를 한 것"이라며 "그래서 홍준표 시장이 (이 대표와) 만난 것 자체가 조금 의외였다"고 국민의힘 입장에서 아쉬운 지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정치적으로는 이재명 대표에게 훨씬 더 득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 위원장은 "홍준표 시장 입장에서도 '내가 대통령급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선 후보급이야'라는 것을 한 번 더 보여주면서 '대구에 있지만 잊히지 않는다. SNS 활동도 열심히 하고 이재명 대표가 만나려고 찾아오는 정도의 그런 큰 인물이야'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대통령에게 해가 된다는 걸 알면서도 만남을 승낙한 것 아닌가, 그렇게 본다"고 홍 시장도 나름의 계산 아래 이 대표가 내민 손을 잡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천 위원장은 사퇴한 태영호 최고위원 후임에 대해 "홍준표 시장이 '차라리 중진이 들어가서 무게감 있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 말과 생각이 비슷하다"며 "연판장이나 돌리고 눈치나 많이 보는 초선보다는 중진 의원이 소신 있게, 눈치 덜 보면서 역할을 해 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며 초선 혹은 0선(선출직 기준)으로 이뤄진 최고위원회에 중진 의원이 합류, 중량감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