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중화우성타운 재건축 정비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중화우성타운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경기 경색 및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신탁사를 찾는 조합과 토지 등 소유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1월 남양주 다산동 신우가든 아파트 일원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과 3월 영등포 1-11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세 번째로 수도권 정비사업장에서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득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받아 '신속 추진'
"전문성과 자금력 면에서 취약 부분 신탁사가 보완"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중랑구 동일로 754 중화우성타운 일대에 아파트 223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정비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경의중앙선 중랑역 및 상봉역에 인접한 트리플역세권이다. 사업지는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득한 뒤 2개월 만에 사업시행자(조합방식에서는 조합설립인가와 동일) 지정고시를 받으면서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의 장점 중 하나인 ‘신속한 사업추진’을 보여주고 있다.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은 올해 건축심의 접수를 목표로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시정비사업을 조합방식으로 추진하는 경우, 정비구역지정 이후 추진위 설립 → 추정분담금심의 → 동의서 징구 → 창립총회 → 조합설립 순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추진위 및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 비용 등 제반비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한다.
그러나 신탁방식(사업시행자 지정)은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즉시 사업시행자지정 동의서를 징구할 수 있어 토지 등 소유자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부동산경기 경색 및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신탁사를 찾는 조합과 토지 등 소유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1월 남양주 다산동 신우가든 아파트 일원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과 3월 영등포 1-11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세 번째로 수도권 정비사업장에서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득하게 됐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통해 전문성과 자금력 면에서 토지 등 소유자(조합)가 취약한 부분을 신탁사가 보완할 수 있다”라며 “이 같은 이유로 신탁사를 찾는 정비사업장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수도권 20개 사업장에서 약 2만 세대의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업마진 40% '리튬 광산' 790억에 인수하는 금양…또 불개미 몰렸다
- “군 복무 24개월 이상으로 확대, 여성도 징집해야”
- 정유라 “조민 총선 출마설? 인기투표하나…자격없어” 일침
- 빈집 계속해서 울리던 초인종…현관문은 난도질됐다
- "코로나 종식 반갑지만…'재택근무' 계속 하면 안돼요?"
- 공소시효 끝나서 자수한 살인범에 징역 22년[그해 오늘]
- 강남서 “번호 알려달라” 거절한 여성 폭행 후 달아난 남성
- ‘3과 함께한 영광’ 김민재, “축구 인생에서 3의 의미 커졌다”
- ‘최고 흥행 카드’ 임성재 버디 잡자…콘서트급 함성 터졌다
- 15개월 딸 방치해 숨지자 김치통에 시신 숨긴 친모, 징역 13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