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예' 베이비몬스터, 결국 7인조 데뷔 결정
김진석 기자 2023. 5. 12. 09:23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0시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 - 데뷔 멤버 어나운스먼트 비디오(BABYMONSTER - DEBUT MEMBER ANNOUNCEMENT VIDEO)'를 업로드했다.
최종 결과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만큼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데뷔 멤버를 소개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아현이었다. 보컬·랩·퍼포먼스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더'로서 베이비몬스터를 이끌 수 있는 능력과 실력을 다 갖췄다. 두 번째로 YG표 힙합 아이덴티티를 지닌 여성 래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루카가 선발됐다.
세 번째는 치키타가 꼽혔다. 예비 멤버 7인 중 가장 나이가 어린데다 연습생 기간도 짧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네 번째로 하람이 최종 데뷔 관문을 넘게 됐다. 흔들림 없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에 더해 곡을 자신만의 음악 색깔로 재해석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마지막 멤버는 파리타였다. 탄탄한 실력은 물론 모국어인 태국어·영어·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두루 섭렵한 멤버이기 때문. 개개인의 역량, 한 팀으로 모였을 때 나오는 시너지, 글로벌 역량 등을 종합한 결과다.
이때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반전 카드를 꺼냈다. YG의 또 다른 걸그룹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로라와 일본에서 선보일 새로운 프로젝트 참여를 계획하고 있던 아사를 더해 탈락 인원 없이 베이비몬스터 7인조 데뷔를 확정지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라스트 에볼루션(Last Evaluation)' 종영 후 지난 2주간 수많은 팬들이 7인조 데뷔를 응원하는 것을 모니터링하며 고민을 거듭해왔다. 그는 "YG 패밀리는 단순히 YG 가수들을 모아둔 것이 아니다. YG의 팬 여러분이야 말로 진정한 YG 패밀리라고 생각한다. 아사와 로라는 여러분이 뽑아 주신 멤버다"고 7인 데뷔 확정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운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팬들을 위해 베이비몬스터 활동 청사진도 공개됐다. 올 가을 데뷔에 박차를 가하고 단체·유닛 활동 등으로 그간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양현석 총괄은 "데뷔 가속 페달을 밟고 최선을 다해 멤버들을 지원하겠다.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마음 졸였을 멤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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