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S전선 등 5개 광케이블사와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

박수현 기자 2023. 5. 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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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LS전선 등 5개 광케이블사, 보빈뱅크와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친환경 SCM(공급망 관리) 경영 강화, 광케이블사는 포장 폐기물 감소 및 그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 10회 이상 재활용으로 인한 포장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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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종구 가온전선 부문장, 이진철 대한광통신 부문장, 김종협 머큐리 사장, 조훈 KT SCM전략실장, 이동욱 LS전선 통신사업부장, 황병선 이에스테크 대표이사, 김용석 보빈뱅크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KT East사옥에서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KT가 LS전선 등 5개 광케이블사, 보빈뱅크와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을 연속적으로 감기 위해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이다. 케이블의 보관, 운송에 필수적이다. 재질로는 저렴한 목재가 많이 쓰인다. KT는 “목재 보빈은 통상 2회 재활용 이후 폐기 처리해야 하는 등 단점이 있다. 벌목으로 인한 환경 문제도 있다”며 “보빈뱅크는 높은 품질 기준으로 엄격한 원재료 관리와 국내 최고의 사출 기술로 플라스틱 보빈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MOU를 통한 시범 사업으로 확대 적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KT는 친환경 SCM(공급망 관리) 경영 강화, 광케이블사는 포장 폐기물 감소 및 그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 10회 이상 재활용으로 인한 포장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자원 선순환 공동 실천의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친환경 SCM을 구축해 KT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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