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업 10곳 중 6곳 "지방 이전 또는 신·증설 투자 계획 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기업 10곳 중 6곳은 지방 이전이나 지방에 신·증설 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지방투자를 유도하려면 세제혜택 확대 및 인력공급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수도권 기업 159개사를 대상으로 지방 이전 및 신·증설 의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61.7%는 '비수도권 이전 혹은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수도권 기업 10곳 중 6곳은 지방 이전이나 지방에 신·증설 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지방투자를 유도하려면 세제혜택 확대 및 인력공급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수도권 기업 159개사를 대상으로 지방 이전 및 신·증설 의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61.7%는 ‘비수도권 이전 혹은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꼽았다. 이들 기업에 ‘어떤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면 효과가 있을지’를 묻자, 필요 인력의 원활한 공급(38.8%)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던 것이다. 이어 세제감면이나 공제 등의 세제혜택(23.5%), 보조금 등의 재정지원(20.4%) 등 순이었다.
세제혜택이 중요하다고 답한 기업들은 구체적으로 법인세 감면(50%), 근로소득세 감면(26%)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반면 28.9%는 ‘5년 내 비수도권 이전 혹은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방투자 고려 대상 지역으로는 대전·세종·충청을 꼽은 기업이 51.4%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울산·경남(10.8%), 광주·전라(10.8%), 대구·경북(5.4%), 제주(5.4%), 강원(2.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 이전이나 신·증설 투자를 결정한 이유로는 낮은 입지 비용(4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미 지방 이전을 했거나 신·증설을 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9.4%였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업마진 40% '리튬 광산' 790억에 인수하는 금양…또 불개미 몰렸다
- “군 복무 24개월 이상으로 확대, 여성도 징집해야”
- 정유라 “조민 총선 출마설? 인기투표하나…자격없어” 일침
- 빈집 계속해서 울리던 초인종…현관문은 난도질됐다
- "코로나 종식 반갑지만…'재택근무' 계속 하면 안돼요?"
- 공소시효 끝나서 자수한 살인범에 징역 22년[그해 오늘]
- 강남서 “번호 알려달라” 거절한 여성 폭행 후 달아난 남성
- ‘3과 함께한 영광’ 김민재, “축구 인생에서 3의 의미 커졌다”
- ‘최고 흥행 카드’ 임성재 버디 잡자…콘서트급 함성 터졌다
- 15개월 딸 방치해 숨지자 김치통에 시신 숨긴 친모, 징역 13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