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헝가리, 유럽 피겨 스케이팅선수권대회 개최 포기

조영준 기자 2023. 5. 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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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내년 1월 열릴 예정이었던 유럽 피겨 스케이팅선수권대회 개최권을 포기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헝가리 스케이트 연맹이 대회 개최권을 포기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헝가리는 차기 대회 개최지가 됐지만 자금난 등 경제적인 문제로 대회를 포기했다.

한편 헝가리는 오는 9월 27일 부다페스트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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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유럽 피겨 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아나스타시아 구바노바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헝가리가 내년 1월 열릴 예정이었던 유럽 피겨 스케이팅선수권대회 개최권을 포기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헝가리 스케이트 연맹이 대회 개최권을 포기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헝가리 스케이트 연맹 측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자국 경제 악화를 개최 포기 이유로 들었다. 헝가리 연맹은 "이웃 국가의 지속적인 전쟁으로 경제와 에너지 가격에 큰 타격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스케이트 경기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대회를 개최하기에는 자금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열린 피겨 유럽선수권대회는 핀란드에서 개최됐다. 헝가리는 차기 대회 개최지가 됐지만 자금난 등 경제적인 문제로 대회를 포기했다.

ISU는 새로운 개최국을 찾기로 했고 오는 26일까지 대회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한편 헝가리는 오는 9월 27일 부다페스트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2024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는 태국(1차) 오스트리아(2차) 튀르키예(3차) 일본(4차) 헝가리(5차) 폴란드(6차) 아르메니아(7차)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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