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분기 104억원 순이익 거둬…지난해보다 58% 감소

오지은 2023. 5. 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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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1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케이뱅크가 쌓은 충당금은 6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96억원)보다 3배가량 많은 금액을 적립했다.

케이뱅크 고객 수는 1분기 말 기준 871만명으로 지난해 1분기 말 750만명보다 121만명 늘었다.

케이뱅크는 2분기부터 여신(대출)에서는 담보대출 비중을 확대하고 수신(예·적금)에서는 모임통장 등 상품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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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1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뱅크 [케이뱅크 제공]

이는 지난해 동기(245억원) 대비 57.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5.6% 줄어 12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리스크 관리와 충당금 적립으로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케이뱅크가 쌓은 충당금은 6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96억원)보다 3배가량 많은 금액을 적립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자기 자본(BIS) 비율은 각각 0.82%, 13.55%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24.9% 성장한 1천29억원이었고 비이자이익은 4배가량 증가한 81억원이었다.

케이뱅크 고객 수는 1분기 말 기준 871만명으로 지난해 1분기 말 750만명보다 121만명 늘었다.

해당 기간 수신은 16조6천400억원, 여신은 11조9천400억원으로 각각 44.2%, 52.9% 증가했다.

평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276%로 시중은행 평균(100%)을 크게 웃돌았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2분기부터 여신(대출)에서는 담보대출 비중을 확대하고 수신(예·적금)에서는 모임통장 등 상품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 1분기는 선제적 건전성 관리에 집중했다"며 "이익 체력이 다져진 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더욱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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