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쉬고 돌아와 연속 안타 끊겼다' 김하성 3타수 무안타, SD 또 역전패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각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23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전날(11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샌디에이고가 연장 승부까지 펼쳤지만 김하성은 타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루 쉬고 나왔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베일리 오버의 빠른 볼에 대처하지 못했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팀이 2-1로 역전한 4회초 2사 2루에서 오버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팀이 3-2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바뀐 투수 에밀리오 파간을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3실점하며 3-5로 역전당했다. 8회초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이어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선 김하성이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설 차례였으나 대타 맷 카펜터로 바뀌었다. 카펜터는 1루 땅볼로 물러났고, 후속 타자들도 범타로 물러나 샌디에이고는 결국 3-5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19승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지만 지구 선두 LA 다저스(23승15패)와의 격차는 4게임으로 벌어졌다.
2연승의 미네소타는 21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하성, 후안 소토, 카를로스 코레아, 호르헤 플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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