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팔자"…코스피 하락세

이용성 2023. 5. 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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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5포인트(0.46%) 하락한 2479.53을 기록 중이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3만3309.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내린 4130.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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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혼조세…코스피 247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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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5포인트(0.46%) 하락한 2479.5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팩웨스크 뱅코프 등 지역은행 위기 불안감 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3만3309.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내린 4130.62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상승한 1만2328.51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지역은행 이슈는 이미 영향을 줬고, 개별적인 기업 이슈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돼 전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아 우려가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됐다”며 “이는 한국 증시 불안 심리를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채한도 협상을 주목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는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매물 출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1억원, 21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종이목재가 3.49%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고, 의료정밀과 건설업은 각각 1.99%, 1.03% 하락세다. 금융업과 전기전자 등도 1%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반면, 증권과 통신업은 1% 미만 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각각 0.31%, 0.72% 내리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과 NAVER(035420)는 각각 0.72%, 0.47% 상승률을 보이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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