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1분기 영업손실 138억원..매출 전년比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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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12일 1·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손실이 138억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씨젠의 1·4분기 매출액은 9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0.1% 감소했고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씨젠은 비코로나 제품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동안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 기간동안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평균 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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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로나 진단시약 중심 성장 전략 지속
[파이낸셜뉴스] 씨젠은 12일 1·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손실이 138억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씨젠의 1·4분기 매출액은 9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0.1% 감소했고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 677억원 가운데 코로나19 진단시약 매출은 133억원으로 시약 매출에서의 비중은 20%로 줄었다.
코로나19 외 진단시약 매출은 46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시약매출 비중의 68%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 씨젠은 비코로나 제품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동안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 기간동안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평균 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코로나 제품 중에서는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시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씨젠 측은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인해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호흡기 질환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씨젠의 호흡기 바이러스 신드로믹 PCR검사 수요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소화기 종합진단(GI) 시약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64% 늘었다. 이는 GI 검사가 유럽 등 분자진단 선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검사법인 배양 검사에서 신드로믹 PCR 검사로 지속 전환되는 추세에 있어, 제품 수요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제품은 많은 국가에서 자궁경부암 환자의 선별 검사로 HPV 검사가 도입되는 등 수요가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씨젠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증가한 분자진단 장비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비코로나 진단시약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술공유사업과 미국사업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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