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6개 종합병원과 함께 노인 만성질환 지속 관리

황대일 2023. 5.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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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늘어나는 노인 만성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6개 종합병원과 협력사업을 벌인다.

홈스피탈 사업은 퇴원 이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를 병원에서 지정하면, 거주지 보건소가 집중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올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시 산하 3개 보건소는 홈스피탈 전담 인력을 꾸려 당사자들에게 3개월간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동네 의원과 연계해 만성질환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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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피탈' 업무협약…관리 대상자 퇴원 후 3개월간 돌봄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늘어나는 노인 만성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6개 종합병원과 협력사업을 벌인다.

2023년 5월 11일 고양시와 6개 종합병원 홈스피탈 업무협약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65세 이상 시민은 총인구 대비 15.4%인 16만6천762명으로 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하고 11일 지역 병원들과 '찾아가는 홈스피탈(Home+Hospital)'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참여한 병원은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동국대 병원,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일산차병원 등 6곳이다.

홈스피탈 사업은 퇴원 이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를 병원에서 지정하면, 거주지 보건소가 집중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올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시 산하 3개 보건소는 홈스피탈 전담 인력을 꾸려 당사자들에게 3개월간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동네 의원과 연계해 만성질환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덕양구 보건소, 병원과 홈스피탈 실무 협력 간담회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동환 시장은 "고령 인구의 보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건강 돌봄 서비스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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