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이덕화에 스컹크 정체도 들키고 조선통보도 뺏겼다 (스틸러)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5.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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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과 이덕화의 질긴 악연이 드러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 민정아) 10회에서는 특별한 조선통보 일곱 개가 김영수(이덕화 분)의 손에 들어간 한편, 황대명(주원 분)이 자신의 부모님을 살해한 자가 김영수의 수하 조흰달(김재철 분)임을 알아채 혼돈의 폭풍이 몰아쳤다.

김영수는 더 이상 팀 '카르마'의 개입은 필요 없다는 듯 조흰달(김재철 분)에게 황대명을 직접 제거하라는 명령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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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사진ㅣtvN
주원과 이덕화의 질긴 악연이 드러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 민정아) 10회에서는 특별한 조선통보 일곱 개가 김영수(이덕화 분)의 손에 들어간 한편, 황대명(주원 분)이 자신의 부모님을 살해한 자가 김영수의 수하 조흰달(김재철 분)임을 알아채 혼돈의 폭풍이 몰아쳤다.

이날 황대명과 최민우(이주우 분)는 가까스로 벽돌무덤 트랩을 탈출해 조선통보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는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승리감도 잠시, 일제강점기 때 김영수의 방을 재현한 세 번째 트랩에서 심리를 자극하는 두뇌 싸움이 펼쳐져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단순히 시간 안에 열쇠를 찾아 나가는 게 아닌 시마다 료스케의 술책을 파악해야 했다.

황대명은 열쇠가 든 상감청자를 깨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필사즉생, 죽으려 하면 반드시 산다’는 명제를 도출해냈다. 즉 주어진 시간이 지날 때까지 청자를 깨지 않아야 탈출할 수 있다고 판단, 최민우와 함께 ‘죽을 사(死)’를 향해 가는 시침을 간절히 바라봤다. 영원같던 시침 소리가 멎자 문이 열렸고 황대명과 최민우는 한 번 더 환희를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쾌재를 부른 이는 그들뿐이 아니었다. 굳게 닫힌 수장고 문 앞에서 초조해하던 김영수가 트랩이 모두 풀렸음을 깨닫고 창고를 향해 진격했다. 그 시각, 황대명은 수장고에 사람이 드나든 흔적이 없다는 점과 시마다 료스케가 마스터키를 쥔 채 백골로 발견된 점을 두고 김영수와 수상쩍은 연결고리를 감지했다.

곧 황대명과 최민우는 트랩을 넘어 수장고에 다다른 김영수와 수하들에게 둘러싸여 살벌한 대치를 이뤘다. 김영수가 두 사람을 향해 총구를 겨눈 가운데 그가 팀 ‘카르마’의 공작을 도리어 이용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김영수는 진작에 가짜 조선통보의 정체를 알아챘음에도 수장고의 트랩을 뚫기 위해 거짓 정보를 흘리며 팀 ‘카르마’의 작전을 하나부터 열까지 조종하고 있었다.

김영수는 되찾은 보물들을 이용해 권력을 잡고 더욱 활개를 칠 것이었기에 그의 계략에 당한 팀 ‘카르마’는 전례 없는 비상이 걸렸다. 장태인(조한철 분)은 간부에게 문화재 전담팀 해체를 경고받는가 하면 그간 환수해온 불법 문화재들과 구멍 뚫린 조선통보의 행방까지 묘연해져 혼란이 가중됐다. 만약 이 또한 김영수의 입김으로 진행된 일이라면 조선통보마저 김영수의 손아귀로 흘러 들어갔을 게 확실했다.

불길한 징조대로 김영수가 조선통보 일곱 개를 모아놓고 탐욕의 눈을 부라려 탄식을 불렀다. 특히 조선통보 각각의 구멍을 이어 그리면서 방언이 터진 듯 환성을 내질렀다. 김영수는 더 이상 팀 ‘카르마’의 개입은 필요 없다는 듯 조흰달(김재철 분)에게 황대명을 직접 제거하라는 명령을 전했다.

황대명은 자신을 죽이러 온 조흰달과의 싸움에서 그가 부모님을 살해한 자라는 걸 깨달았다. 각성한 황대명은 죽일 듯 반격에 나섰고 이성을 잃은 채 포효했다.

방송 말미, 김영수가 역사학자였던 황대명의 아버지에게 접근했던 과거가 그려졌다. 황대명의 아버지는 문화재 약탈부대가 은닉한 보물들을 찾아달라는 김영수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했다. 앙심을 품은 김영수의 지시로 황대명의 부모님이 목숨을 잃은 정황이 포착돼 지독한 인연의 끝이 궁금해지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11회는 오는 17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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