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이강인 '아틀레티코행' 최대 변수...'사실상 공짜 영입' 임대생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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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과 로드리고 리켈메를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엘 데스 마르케'는 1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리켈메 사이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47억 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에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반대했고, 올여름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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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과 로드리고 리켈메를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엘 데스 마르케'는 1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리켈메 사이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47억 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에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반대했고, 올여름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리켈메의 경우 이적료 없이 아틀레티코가 다시 품을 수 있는 자원이다. 현재 그는 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라리가 31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차근차근 성장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리켈메 중에서 한 명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지난 2018년 17세 8개월 11일의 나이로 구단 역사상 최연소 외국인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다. 새로운 유망주의 등장에 많은 관심이 모였지만 이후 아쉬운 행보를 걸었다. 무엇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합류한 이강인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험치를 쌓았다. 그리고 올 시즌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현재 스페인 라리가 32경기에 출전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영향력도 커졌다. 지금까지 6골 4도움을 터뜨리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이적설도 발생했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부터 꾸준하게 이강인과 연결되고 있다. 당시에는 마요르카의 반대로 협상이 진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여름 바이아웃을 발동시킨다면 이번엔 충분히 영입이 가능하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재정적으로 부유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임대생 리켈메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강인보다 한 살 많지만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물론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합류가 아시아 시장 관점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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