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관광 촉진해 여행수지 개선…여행 혜택 방안 다음주 중 발표”

윤희훈 기자 2023. 5. 12.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6월부터 확진자 격리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3년 4개월만에 '완전한 일상회복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며 "대면서비스업 중심 소비회복세를 이어가는 한편, 최근 증가하는 방한 관광객 유입을 촉진해 여행수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숙박쿠폰(3만원+α), KTX 할인(30~50%), 14개 도시 시티투어 할인(50%) 등 참여 방법을 다음주 중 발표해 국민이 미리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지원할 것"이라며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해 지역별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차관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6월부터 확진자 격리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3년 4개월만에 ‘완전한 일상회복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며 “대면서비스업 중심 소비회복세를 이어가는 한편, 최근 증가하는 방한 관광객 유입을 촉진해 여행수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다음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엔데믹’을 대비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숙박쿠폰(3만원+α), KTX 할인(30~50%), 14개 도시 시티투어 할인(50%) 등 참여 방법을 다음주 중 발표해 국민이 미리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지원할 것”이라며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해 지역별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최대 19만 명 지원계획으로 오는 31일까지 모집을 완료할 것”이라며 “국민이 필요한 시점에 여행자금 적립금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방 차관은 최근 경제 흐름에 대해선 “물가상승세가 둔화되고 내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고용 역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3월 경상수지는 상품 및 서비스수지 개선세 등으로 연초 적자흐름에서 벗어나 3개월 만에 2억7000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통상 해외배당 등으로 수지가 악화되는 4월도 무역수지 적자폭 축소 및 배당유입 개선 등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부진한 수출과 투자 활력 회복이 수반돼야 한다”며 “물가·고용 등 민생안정에 주력하면서 조속한 경기반등을 위해 내수·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금융지원, 기업애로 해소 등 전방위적 정책대응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