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단오제 신주미 봉정에 강릉시 직원도 한몫

유형재 2023. 5.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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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 행사에 강릉시청 직원들의 참여로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신주미 봉정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는 천년 단오제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과 개인의 번영을 기원하는 강릉단오제의 대표적인 행사다.

특히, 단오를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전 직원이 신주미 봉정 행사에 참여해 2023 강릉단오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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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신주미 단지 여러 번 비운 상태
강릉시 직원들의 신주미 봉정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3년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 행사에 강릉시청 직원들의 참여로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신주미 봉정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는 천년 단오제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과 개인의 번영을 기원하는 강릉단오제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6일부터 현장 접수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 중이다.

쌀 3㎏을 담는 신주미 봉정 자루는 지금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5천500개, 본청 직원 대상으로 500개가 각각 배부됐다.

시청 직원들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가족들이 이미 봉정했음에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며 신주미 자루를 추가로 요청하고 있다.

강릉시청 신주미 단지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단오를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전 직원이 신주미 봉정 행사에 참여해 2023 강릉단오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같은 직원들의 열띤 참여로 시청 로비에 마련된 신주미 단지는 벌써 여러 번을 비운 상태다.

신주미는 읍·면·동이나 시청에서는 오는 19일까지, 단오제위원회에는 24일까지, 칠사당에는 22∼24일 접수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신주미 봉정은 그 어느 때보다 시민의 관심이 뜨겁고, 특히 온라인을 통한 신주미 봉정은 고향을 생각하는 애향심을 엿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흘 정도 남은 신주미 봉정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 강릉단오제는 '단오, 보우하사'를 주제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시민의 정성 모인 강릉단오 신주미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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