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기 구리 전세사기 일당 '바지 임대인' 등 2명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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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늘(12일) 오전 구리 전세사기 일당에게 명의를 빌려준 이른바 '바지 임대인' 손 모 씨와 일당의 '바지 모집책'인 대부업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손 씨와 대부업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리 전세사기 일당은 수도권 일대에 940여 채의 빌라와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500여 채는 총책인 고 모 씨 명의이고 350여 채는 손 씨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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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늘(12일) 오전 구리 전세사기 일당에게 명의를 빌려준 이른바 '바지 임대인' 손 모 씨와 일당의 '바지 모집책'인 대부업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손 씨와 대부업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리 전세사기 일당은 수도권 일대에 940여 채의 빌라와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500여 채는 총책인 고 모 씨 명의이고 350여 채는 손 씨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손 씨 명의의 빌라와 오피스텔은 서울 양천구, 금천구, 강서구 등에 집중돼 있고 보증금 규모는 866억 원대에 이릅니다.
손 씨는 일당의 바지 모집책인 대부업자를 통해 섭외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문제가 생기자, 일당이 손 씨를 포섭해 명의를 빌려 전세 사기 대상 물건을 계속해서 늘려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업자와 금전 관계로 얽혀 있었던 손 씨는 '매달 1천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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