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고가 속출, 입주 단지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기대 高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의정부에서는 총 725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4분기 358건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거래량이며, 2021년 4분기 741건의 거래가 이뤄진 이후 5분기 만에 7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들이 급증했다. 아파트 실거래 조회 사이트 ‘아파트투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의정부 신고가 거래 건수는 22건으로 직전 분기 11건 대비 2배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례로 호원동의 ‘호원풍림’ 전용 84㎡는 3월 3억57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이전 최고가(2억6500만원)보다도 9200만원이나 높은 가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의정부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데에는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수도권, 지방의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 지정에서 해제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고 이에 대출, 세금 등에서 비규제지역 혜택을 받게 됐다. 여기에 연초 이른바 ‘1.3 부동산 대책’이라 불리는 추가적인 규제 완화까지 더해져 본격적으로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의정부는 서울과 가깝고 각종 주거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는 데다 최근 몇 년간 대형 개발 호재 와 교통호재까지 이어져 전국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곳”이라며 “지난해 전국적인 시장 조정기 속에서 거래량이 주춤했지만 규제 해제 이후 어느 정도 회복하기 시작했고, 당분간 금리 인상도 중단될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의정부 부동산 시장의 훈풍 속에서 시세를 리딩할 수 있는 신규 입주 단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의정부 신흥 주거 중심지로 꼽히는 고산지구에 이달 입주 예정인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다.
고산지구 C1, C3, C4 블록에 조성되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는 ㈜한양(C4블록)과 보성산업㈜(C1, C3 블록)가 시공한 전용면적 69~125㎡, 총 2407세대의 대규모 수자인 브랜드 타운이다.
단지는 2021년 1월 분양 당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됐으며 향후 집값이 지역 시세와 동일한 수준으로만 형성되더라도 일정 수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당시 단지의 전용면적 84㎡ 타입 분양가는 3억9000만원~4억2000만원대에 공급됐는데, 인근 ‘의정부 고산 대방노블랜드 에듀파크’ 전용 84㎡가 지난 3월 6억5500만원(25층)에 실거래된 바 있다.
또한, 단지는 의정부 고산지구에 이어지는 각종 호재를 품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고산지구 남측 부지에 맞닿은 복합문화융합단지(의정부 리듬시티)에는 대규모 디지털미디어 컬처 클러스터가 개발 중이며,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주거 단지 입주도 예정돼 있다. 서측에는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성되면 고산지구에 의정부 리듬시티, 법조타운이 더해져 의정부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 벨트가 탄생하는 것은 물론, 이 일대에 공공기관 및 첨단산업 기업들이 입주하며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전 세대 판상형 구조에 4베이(Bay) 설계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단지다. 타입별로 현관 창고와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센터와 다목적체육관(C3, C4),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각 블록마다 개별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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