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용산까지 함께 걸어요'…서울국제걷기대회 개최

안영준 기자 2023. 5. 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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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최근 새롭게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까지 함께 걷는 서울국제걷기대회가 개최된다.

대회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되며, 첫날인 13일에는 청와대부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까지 총 9㎞를 걷는 코스로 운영된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스포츠활동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와 용산어린이정원에서 펼쳐지는 걷기대회를 포함, 모든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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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과 14일 각 1000명씩 참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정상 개최
청와대에서 용산까지 걷는 서울국제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대회 모습.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청와대에서 최근 새롭게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까지 함께 걷는 서울국제걷기대회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체육진흥회가 주최하는 이번 제21회 서울국제걷기대회(이하 걷기대회)'는 청와대 개방과 용산시대 개막 1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정상 개최다.

대회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되며, 첫날인 13일에는 청와대부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까지 총 9㎞를 걷는 코스로 운영된다. 양학선(체조)과 박민호(태권도) 등 스포츠 스타들과 슈퍼모델 아름회 회원들도 함께한다.

최근까지 주한미군 기지로 활용됐던 용산어린이정원은 2022년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거닐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지난 4일 국민에게 개방됐다.

도착지인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완보증 발급, 가상현실(VR) 스포츠 체험, 기념품 증정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용산어린이정원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4일에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서울시청광장, 청계천 등을 걸어 다시 한옥마을로 돌아오는 총 3개 코스(5㎞, 10㎞, 25㎞)를 운영한다.

참가자 신청은 걷기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았으며 13일과 14일에 각 1000명씩 참여할 예정이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스포츠활동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와 용산어린이정원에서 펼쳐지는 걷기대회를 포함, 모든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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