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베이비몬스터 7인 데뷔…목표가 18% 상향한 8.5만원 -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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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8.1%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6% 오른 1575억원, 영업이익은 497.7% 상승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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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8.1%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6% 오른 1575억원, 영업이익은 497.7% 상승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영업익 16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연됐던 협찬금이 2023년 1분기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해소했다"며 "지난 3월 블랙핑크 지수의 첫 싱글 앨범 판매 호조로 앨범 및 DVD 매출은 전년 대비 56.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진행된 블랙핑크(14회), 트레저(10회) 월드투어 외 지난 2022년 4분기 트레저 일본 공연 이연 매출 반영으로 로열티 수익 역시 전년 대비 267.0%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24.1% 증가한 4853억원, 영업이익은 78.4% 늘어난 832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오는 8월까지 블랙핑크 월드 투어 일정이 이어지며, 콘서트 규모 확대 및 티켓 가격 인상으로 콘서트와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37.9%, 74.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7인으로 최종 데뷔를 확정한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동시 접속자 수가 약 50만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올해 3분기 말 혹은 4분기 초 정식 데뷔가 유력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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