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자기자본 11조 달성… "CFD 리스크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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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자기자본 11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11조3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거시경제 변동성 확대 구간에도 운용수익이 안정적인데 투자자산 평가이익 및 처분이익이 많이 증가하며 3303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문제가 되는 CFD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은 서비스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아 낮은 채무보증 잔고와 더불어 시장의 오해와는 다르게 리스크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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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8654억원, 영업이익 28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0.6% 늘었고 영업이익은 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7% 늘어난 238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8% 늘어난 23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11조3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해외사업 관련 환산손익이 증가했다. 투자자산들의 평가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비율도 업계 최저수준인 18%에 그쳤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자기자본이 크게 늘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주주들의 소중한 자본을 잘 활용해 신뢰감 있게 금융을 이끄는 투자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제시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차액결제거래(CFD)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5% 증가한 23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4%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브로커리지(BK), 운용수익 개선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거시경제 변동성 확대 구간에도 운용수익이 안정적인데 투자자산 평가이익 및 처분이익이 많이 증가하며 3303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문제가 되는 CFD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은 서비스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아 낮은 채무보증 잔고와 더불어 시장의 오해와는 다르게 리스크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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