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유골 담긴 인형' 애타게 찾는 엄마…무슨 사연|월드 클라스

백다혜 기자 2023. 5. 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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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혜 앵커]

이번엔 제가 화제가 된 지구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한 미국인 여성이 분실한 인형을 찾는다며 소셜미디어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사연이 짠합니다.

이게 바로 문제의 그 인형입니다.

손때는 좀 묻었지만 언뜻 보기엔, 그냥 평범한 코끼리 인형 같은데요.

하지만 이 여성은 혹시 발견한 사람이 있다면 꼭 좀 연락을 달라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신당부하고 있습니다.

[이가혁 앵커]

엄청 중요한 인형인가봐요.

[백다혜 앵커]

사실 이 인형 안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들의 유골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아들은 염색체 이상으로 태어날 때부터 병이 있었는데요.

50여 차례나 수술 때문에 병원을 오가야 했는데, 그때마다 항상 이 인형을 챙겼다고 합니다.

[기자]

아들의 애착인형이었군요.

[백다혜 앵커]

네, 결국 아들은 힘든 치료를 받다가 8살 생일을 불과 보름 정도 남겨놓고 지난 해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는데요.

그 후 엄마는 아들과 항상 함께 했던 인형을 처분하지 않고 유골을 넣어서 곁에 두고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죽은 아들의 생일에 맞춰서 가족 여행을 갔다가 그만 잃어버렸다고 해요.

[이가혁 앵커]

인형 안에다 죽은 아들의 뼈를 넣았다는게 좀 생소하긴합니다만, 어쨌든 엄청 소중한 인형이라는 건 분명하네요.

[백다혜 앵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곳을 샅샅이 뒤졌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슴 아파하면서 앞 다투며 여성의 게시물을 공유해주고 있습니다.

요즘 소셜미디어의 힘, 엄청나잖아요.

모쪼록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밤하늘을 가르면서 뭔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별똥별이면 소원이라도 빌겠는데 꼭 시뻘건 불덩어리 같죠?

[이가혁 앵커]

유성 아닌가요? 그런데 원래 저런 색인가?

[백다혜 앵커]

저도 궁금한데, 지난 10일 밤 일본 오키나와현 상공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특히 아미미시 지역에서는 10초 정도, 띠 모양의 붉은 빛이 하강하다가 산쪽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생생하게 목격됐다고 하는데요.

현지 매체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이나 미군 항공기 고장 등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고 군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기자]

전 개인적으로 미스터리 좋아하니까 유에프오 이런 거면 좋겠어요.

[백다혜 앵커]

네, 사람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운석의 불꽃이 아니었을까 하기도 하고요.

한 전문가는 조심스럽게 통신위성 로켓일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느린 속도와 빛의 움직임을 볼 때 대기권으로 들어오는 로켓 잔해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건데요.

구체적으로 중국이 지난 11월에 발사한 로켓 파편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말 정체가 뭔지, 궁금한데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흔치 않은 장관임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liz.collier.2011'·트위터 'Spriter99880'·'TreasChest' 'New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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