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김남국 코인 논란 핵심은 위믹스 보유 시기와 방식…P2E로비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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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의 열쇠를 '위믹스'가 쥐고 있다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웅 의원은 '코인'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김남국 의원과 민주당이 △자체 내부 조사로 시간끌기 △국회의원 전수조사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지금은 위믹스에 집중해야 한다"고 관계당국과 정치권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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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의 열쇠를 '위믹스'가 쥐고 있다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김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2022년 11월 '위믹스'가 '중대한 유통량 위반' 등으로 상장 폐지된 시점을 주목했다.
김 의원은 "김남국은 2022년 12월 언론 인터뷰에서 '한창 암호화폐를 거래할 때인 2017년엔 최대 40억 원까지 보유해본 적 있지만 지금은 하나도 없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지난 8일 김 의원 스스로 밝힌 암호화폐 잔고 내역은 9억1000만원 상당이었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왜 김남국은 작년 12월에 암호화폐를 하나도 보유하지 않았다고 했을까"라며 그 시점이 "위 메이드가 위믹스를 시가 934억원 상당인 3740만개를 초과 유통, 바로 위믹스가 상장폐지된 때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게임학회가 'P2E 업체와 단체가 국회에 로비했다는 소문이 무성하고 이익공동체 형성이 의심된다'면서 국회의원,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며 위믹스 유통량 초과가 로비를 위해 마구 뿌린 때문이 아닌가 의심했다.
그러면서 "(김남국 의원이) 고위험의 김치코인에 몰빵한 게 기괴하지만 로비용으로 받은 것이라면 자연스러운 것(으로 이해가 되고) 만약 로비용으로 저가 매수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 자금출처도 밝힐 수 없고, 상장 폐지된 상황에서 대량 보유 사실도 밝힐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웅 의원은 "지금으로서는 P2E업계의 로비설이 김남국 의원 거짓말을 설명할 수 있는 강력한 가설이다"며 "김남국이 위믹스를 보유하게 된 방식과 시기가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고 향후 수사방향을 알려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웅 의원은 '코인'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김남국 의원과 민주당이 △자체 내부 조사로 시간끌기 △국회의원 전수조사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지금은 위믹스에 집중해야 한다"고 관계당국과 정치권에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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