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클릭했다 홀린듯 구매"…네이버, 숏클립 서비스 거래액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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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035420) 쇼핑라이브의 '숏클립' 서비스가 SME(중소상공인)의 새로운 성장 도구이자 판로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접목돼 있던 비전 기술 및 AI 영상 편집 기술을 바탕으로 제공해 오던 '하이라이트 클립 추출', '상품 구간 클립 추출'과 함께 SME가 생성한 퀄리티 좋은 라이브 콘텐츠의 숏폼화를 지원하고, 향후 검색에서도 관련 콘텐츠가 이용자 검색 의도에 맞게 매칭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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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이용자 연결 강화…신기술 도입 속도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네이버(035420) 쇼핑라이브의 '숏클립' 서비스가 SME(중소상공인)의 새로운 성장 도구이자 판로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숏클립 콘텐츠의 80%가 SME가 생성해내고 관련 거래액도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2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통해 상품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숏클립’ 베타 서비스를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 네이버 쇼핑라이브 숏클립 전체 콘텐츠 수 및 참여 판매자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2%, 119% 늘었고, 거래액 역시 약 2배 증가했다.
한 시간 단위로 진행되는 라이브에 비해 제작에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투입하는 숏클립 콘텐츠는 판매자의 제작과 운영 부담을 덜어준다.
소비자 역시 상품 페이지 속 이미지 뿐 아니라 숏클립을 통해 보다 입체적으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빠르게 구매 결정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서비스 안에서 독립된 숏클립을 생성해 편집 및 업로드 할 수 있도록 관련 툴을 제공하고 있어 SME의 숏클립 제작 참여율이 높다는 분석이다.
카테고리별로 세일즈 포인트를 잘 살린 SME 숏폼 콘텐츠들은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거래액을 일으키기도 한다. 재미있게 잘 만든 숏클립 하나가 내 상품과 스토어를 꾸준히 알리는 콘텐츠가 되는 셈이다.
실제 숏클립을 통해 제품의 클로즈업이나 먹방을 담아 맛깔스럽게 보여주는 '대한민국농수산', '비비수산' 판매자들은 지난달 숏클립 거래액이 각각 318%, 168% 성장하며 높은 구매 전환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네이버는 SME의 손쉬운 숏클립 생성을 지원할 기능 고도화하고 숏클립 전시 노출도 강화해 SME와 이용자 간 연결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쇼핑라이브 서비스 홈 영역 내 숏클립 전용 노출 탭을 신설했으며, 이달 말에는 다시보기 라이브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청자 반응이 좋은 하이라이트 구간과 클로바 기술을 활용한 키워드 구간 추출 등 '숏클립 자동 생성 제작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접목돼 있던 비전 기술 및 AI 영상 편집 기술을 바탕으로 제공해 오던 '하이라이트 클립 추출', '상품 구간 클립 추출'과 함께 SME가 생성한 퀄리티 좋은 라이브 콘텐츠의 숏폼화를 지원하고, 향후 검색에서도 관련 콘텐츠가 이용자 검색 의도에 맞게 매칭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책임리더는 “상품 등록이나 구매에 있어 영상 콘텐츠의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특히 숏클립은 라이브커머스 이후 비디오커머스로의 진화를 위한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SME들이 AI와 추천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짧고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고 단골고객을 모으고 매출 향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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