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USF 대학 U리그]47개 팀 가운데 무패는 인하대, 한일장신대, 홍익대 등 단 3개 팀…중반 넘어서며 6강 고지 확보에 총력전 나서

정태화 2023. 5. 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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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를 사수하라'

강원도 홍천야구장에서 열린 서울문화예술대와 한국사이버외국어대 경기 모습[한국대학야구연맹 제공]
47개 대학팀이 4개 조로 나누어 예선리그전을 벌이고 있는 2023 KUSF 대학야구 U리그가 중반전을 넘어서면서 왕중왕전에 나설 24강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1일 현재 팀은 B조의 인하대(7연승)와 D조의 한일장신대(7승1무), 홍익대(6승1무)로 단 3개 팀 뿐이다. A조와 C조에서는 전승팀이 없는 혼전이다. 이런 가운데 각 조별로 6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혼전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국제대 동국대 등 5개팀이 4승으로 선두 그룹 이뤄
강원도 홍천야구장에서 계속된 A조 예선에서는 제주국제대와 동국대가 나란히 승리하며 4승째를 올리면서 중앙대 고려대 건국대와 함께 5개 팀이 공동 선두 그룹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사이버한국외대와 용인과학기술대가 3승씩으로 6~7위에 올라 있다.

제주국제대는 선발 안훈민의 4실점 완투와 김진영의 2점포를 앞세워 웅지세무대를 6-4로 눌러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안훈민은 9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하면서도 9개의 삼진을 탈취하며 완투승을 거두었다. 타선에서는 김진영의 김진영의 2점 홈런 등 5안타밖에 날리지 못했지만 실책 4개에 편승해 6득점을 한 반면 웅지세무대는 이승민의 홈런 등 7안타를 치고도 실책에 덜미가 잡히면서 4패째(1승)를 안았다

동국대는 해결사 본능을 보인 3번타자 최준서의 클러치 능력으로 건국대를 8-3으로 눌러 나란히 4승1패를 기록했다. 최준서는 0-1로 뒤지던 4회초 우중간 3루타로 나간 정준재를 중전 적시타로 홈에 불러들어 1-1 동점을 이룬데 이어 5회에는 2사 만루에서 좌중간으로 빠지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다. 2안타 4타점으로 확실한 중심타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는 선발 서재민이 5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하면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과 1-1로 비겨 6연패 끝에 귀중한 첫 무승부를 거두었다. 반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은 3승3패 뒤 첫 무승부였다.

강릉영동·동원·연세대가 6위 3파전 벌여
강원도 횡성야구장에서 계속된 B조에서는 인하대가 약체 서울대를 16-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여주대(6승), 성균관대와 단국대(5승1패), 한양대(4승)가 5강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연세대와 강릉영동대가 나란히 3승째를 올리며 6강 마지막 동앗줄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연세대는 무패의 성균관대에 일격을 가하며 6강을 향한 희망을 불태웠다.

연세대는 리드오프 고승완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2번 김진형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등 테이블세터가 6안타 5타점을 합작하고 선발 강민구가 5.1이닝 8탈삼진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의 호투로 성균관대에 첫 패배(5승1무)을 안겼다. 3승 4패.

마찬가지로 강릉영동대도 1회말 이상화 이영훈의 홈런 2발을 포함한 9안타로 신안산대를 7-0, 7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3승째(2무2패)를 기록했다. 신안산대는 1승6패. 강릉영동대의 2번타자 양동근은 3타수 3안타에 출루할 때마다 도루를 성공해 3도루를, 3번 신동민은 3타점 이상화는 2타점을 올려 승리를 합작했다.

부산과학기술대 선두 합류, 영남대 경남대 등 6개 팀 6강 싸움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계속된 C조 리그에서는 동원과학기술대와 부산과학기술대가 나란히 6승1패로 선두 그룹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동아대, 경남대, 영남대, 경남대, 수성대, 동의과학대 등 6개 팀이 4승씩으로 6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동읟대가 3승으로 바짝 뒤를 쫒고 있어 6강 다툼은 막바지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학기술대는 김동현의 2점홈런 등 14안타를 퍼부어 동아대를 14-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6승1패로 동원과학기술대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루었다. 부산과학기술대는 3번 김대현이 홈런이 없어 사이클링히트를 놓쳤지만 3안타 4타점을 올리고 2번 강태인, 4번 김동현이 나란히 멀티히트에 3타점을 올려 2~4번 타자가 팀의 14안타 가운데 7안타와 10타점을 합작해 중심타선으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영남대는 계명대를 4-1로 눌러 4승째(3패)를 올리며 일단 6강 고지를 향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영남대는 권순범이 6⅔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볼넷 1개 1실점(무자책)으로 계명대 타선을 봉쇄하고 한서후의 3안타, 장승현과 조인우가 멀티히트를 날리는 등 10안타로 계명대를 눌렀다, 계명대는 2승5패로 하위권으로 쳐졌다.

또 경남대는 2회에 포수 배태호의 2타점 좌월 2루타 등 4안타로 4득점, 5회에 무사 만루에서 노경민의 주자 일소 중월 2루타 등으로 4득점하며 경성대를 9-6으로 눌러 4승3패를 기록했다. 경성대는 2승5패.

한편 전북 군산월명야구장에서 계속된 D조에서는 한일장신대가 원광대를 8-1로 누르며 7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광대와 홍익대가 6승씩, 송원대가 5승으로 6강 안정권이고 대덕대, 조선이공대, 청운대 동강대, 세한대 등 5개 팀이 3승씩으로 치열한 6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

■5월 11일
◇A조(강원도 홍천야구장)

제주국제(4승3패)
300 021 000...6
010 002 010...4
웅지세무(1승4패)
▲승리투수 안훈민 ▲패전투수 임영▲홈런 김진영(5회2점·제주국제) 이승민(8회1점·웅지세무)

동국(4승1패) .
000 132 101...8
010 000 002...3
건국(4승1패)
▲승리투수 편규민 ▲패전투수 권현민

서울문화예술(1무6패)
000 001 000...1
000 100 000...1
사이버한국외국어(3승3패1무)

◇B조(강원도 횡성야구장)
신안산(1승6패)
000 000 0...0
203 000 ×...7
강릉영동(3승2패2무)<7회 콜드게임>
▲승리투수 박연준 ▲패전투수 이민▲홈런 이상화(1회1점) 이영훈(3회1점·강릉영동)

연세(3승4패)
004 110 001...7
001 001 000...2
성균관(5승1패1무)
▲승리투수 강민구 ▲패전투수 이용헌 ▲홈런 김진형(2회2점) 이건희(9회1점·이상 연세) 심규민(3회1점·성균관)

◇C조(경북 포항야구장)
영남(4승3패)
000 020 011...4
000 000 100...1
계명(2승5패)
▲승리투수 권순범 ▲패전투수 정유성

동의(3승3패1무)
400 130 0...8
000 000 0...0 경일(2승4패1무)<7회 콜드게임>
▲승리투수 남연재 ▲패전투수 김대영 ▲홈런 채태원(4회1점) 백두산(5회1점) 양연수(5회2점·이상 동의)

부산과학기술(6승1패)
002 007 5...14
010 100 0...2
동아(4승2패1무)<7회 콜드게임>
▲승리투수 최현석 ▲패전투수 이대승 ▲홈런 나성원(4회1점·동아) 김동현(6회2점·부산과학기술)

경성(2승5패)
021 002 001...6
140 400 00×...9
경남(4승3패)
▲승리투수 배현우▲패전투수 김군철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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