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59타에 1타 모자라 …PGA투어 노승열, AT&T 바아런 넬슨 1라운드 11언더파 60타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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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59타'에 1타 모자른다.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11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세계 주요 투어 대회에서 59타 이하 타수는 지금까지 32번 나왔다.
PGA투어 출전권 순위가 낮아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노승열은 이번 시즌에 12경기에 출전했는데 톱10 입상이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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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의 티샷. [로이터=연합뉴스] |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11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노승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뽑아냈다.
1타만 더 줄였으면 '꿈의 타수'라는 59타를 적어낼 수 있었다.
세계 주요 투어 대회에서 59타 이하 타수는 지금까지 32번 나왔다. 58타가 5번이다.
그러나 59타를 치고 우승한 선수는 12명 뿐이다.
이날 노승열은 그린을 5번이나 놓쳤고 세 번은 벙커에 빠졌다.
하지만 보기를 하나도 적어내지 않을 만큼 쇼트게임이 빼어났다.
파온했을 때 평균 퍼트가 1.23개에 불과했다.
PGA투어 출전권 순위가 낮아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노승열은 이번 시즌에 12경기에 출전했는데 톱10 입상이 한 번도 없다.
최고 성적은 작년 RSM 클래식 공동15위. 올해만 따지면 2인1조 팀 경기 취리히 클래식 공동19위가 최고 순위다.
노승열은 이날 선전으로 그동안 부진을 씻고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거둔 생애 첫 우승 이후 9년 만에 통산 2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시우는 6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배상문, 강성훈, 김성현도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배상문 역시 출전권 순위가 한참 뒤져 이번 시즌에 4번밖에 PGA투어 대회에서 나서지 못했고 3번 컷 탈락했다.
강성훈도 이번 시즌에 10개 대회밖에 치르지 못했고 3번 컷 통과에 그쳤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이경훈은 1언더파로 공동 86위에 그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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