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현대그린푸드, 인적 분할 이후 기업 가치 재평가”

김효선 기자 2023. 5.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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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2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인적 분할 이후 푸드서비스 업체로서 기업 가치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며 향후 지배 구조 개편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인적 분할 이후인 올해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1분기 잠정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174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영업이익률 6.0%를 기록했다"라면서 "올해 1분기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인적 분할 이전 실적과 비교할 수 있도록 재작성된 1분기 잠정 연결 실적은 매출액 533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영업이익률 5.1%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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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2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인적 분할 이후 푸드서비스 업체로서 기업 가치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며 향후 지배 구조 개편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인적 분할 이후인 올해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1분기 잠정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174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영업이익률 6.0%를 기록했다”라면서 “올해 1분기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인적 분할 이전 실적과 비교할 수 있도록 재작성된 1분기 잠정 연결 실적은 매출액 533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영업이익률 5.1%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재작성된 1분기 잠정 연결 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영업이익은 78.7%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월 1일 현대지에프홀딩스로부터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됐고, 4월 10일 재상장됐다.

현대그린푸드 전경. /현대그린푸드 제공

이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호실적 원인은 급식 사업, 식재 사업, 외식 사업의 매출 호조로 인한 외형 성장 및 이윤 개선”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체 급식 사업 식수 증가 및 해외 사업 확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외식 물가 상승으로 구내식당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식수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중동·미국 등에서의 국내 기업 투자 확대가 예상돼 이에 따라 프로젝트·공장 급식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준 식재 사업 신규 수주는 240억원을 기록하는 등 확대되는 모습이며, 기존 고객사 발주 또한 증가하고 있다”라고 했다. 올 1분기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잠정 실적에 따르면 급식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2120억원, 식재 사업은 19.7% 늘어난 1479억원, 외식 사업은 39.5% 증가한 50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그는 인적 분할로 인한 사업 회사의 가치 재평가 및 지배 구조 개편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분할 이전 현대그린푸드는 푸드 서비스 사업뿐만 아니라 가구 사업, 중장비 제조 사업, 법인 영업 사업 등을 영위하는 계열 회사를 종속 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푸드 서비스 사업에 대한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지 못했다”라면서 “인적 분할 이후 푸드서비스 업체로서의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로 현대그린푸드의 지분 30% 이상을 취득해야 하므로 현대그린푸드 현물 출자를 통한 지배 구조 재편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에 수급적인 수혜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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