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상반기 '블핑'…하반기 '베몬' 공백없다" 목표가↑-유진투자

김진석 기자 2023. 5. 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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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공백 없는 활동으로 최소 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12일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분기에 공백 없이 돌아가며 연간 최소 8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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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서울'(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SEOUL)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2022.10.1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유진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공백 없는 활동으로 최소 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12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6% 증가한 1575억원, 영업이익은 497.7% 증가한 365억원"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투어 성과로 콘서트, MD, 로열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블랙핑크 투어가 후반부로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전 분기에서 이연된 콘서트 협찬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로는 YG인베의 제페토 관련 이익(40억원)이 더해지며 시장 기대치를 두 배나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했다.

상반기에는 블랙핑크가 양적, 질적으로 실적에 기여했다면 하반기는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레저는 3분기 신보 발매 및 일본에서 총 19회 팬미팅 진행 예정으로 일본 내 팬덤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베이비몬스터도 하반기 데뷔 예정으로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분기에 공백 없이 돌아가며 연간 최소 8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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