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샷감' 노승열, AT&T 바이런넬슨 첫날 '11언더파' 몰아쳐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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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2)의 '동일 대회 3연패 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에서 노승열(32)이 신들린 퍼트 감각으로 화려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노승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제임스 한(미국), 헨리크 놀란데르(스웨덴)와 나란히 1번홀(파4) 첫 조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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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경훈(32)의 '동일 대회 3연패 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에서 노승열(32)이 신들린 퍼트 감각으로 화려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노승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제임스 한(미국), 헨리크 놀란데르(스웨덴)와 나란히 1번홀(파4) 첫 조로 시작했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은 노승열은 무려 11언더파 60타의 스코어카드를 받고 일찌감치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홀에서 4.6m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2번홀(파4)에서 30cm 탭인 버디를 잡아냈다. 5번(파5)과 6번홀(파4)에서도 1.5~2m 이내 연속 버디를 더했다.
2온에 성공한 9번홀(파5)에서 2.5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려 전반에 6타를 줄였다. 11번홀(파4)에서 1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14번(파4)과 15번홀(파3)에서 다시 1.8m, 3m 거리에서 각각 버디를 뽑아냈다.
17번홀(파3)에서 10m 남짓한 버디 퍼트를 그대로 홀에 꽂아 넣은 노승열은 마지막 홀(파5) 2.8m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노승열의 1라운드 그린 적중률은 72.2%(13/18)였고, 샌드 세이브율 100%(3/3), 스크램블링 100%(5/5)일 정도로 퍼트가 받쳐주었다. 그린 적중시 퍼트 1.231개, 퍼트 수는 21개를 써냈다.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를 거쳐 2012년 PGA 투어에 합류한 노승열은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당시 개인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2016-17시즌이 끝난 뒤 군 입대하며 한동안 코스를 떠나 있었던 노승열은 2020년에 복귀했다. 하지만 예전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까지 한 번도 톱10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2022-23시즌에는 취리히 클래식(2인1조 경기)에서 거둔 공동 19위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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