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이강인과 쿠보, 나란히 나폴리 레이더망에 포착...'김민재 효과'

박지원 기자 2023. 5. 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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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생 동갑 '절친' 이강인(마요르카)과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나폴리에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Ok 피차헤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나폴리는 라리가에서 뛰는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아시아인인 이강인과 쿠보다"라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 챔피언인 나폴리가 이강인, 쿠보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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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2001년생 동갑 '절친' 이강인(마요르카)과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나폴리에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Ok 피차헤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나폴리는 라리가에서 뛰는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아시아인인 이강인과 쿠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는 이미 다음 시즌을 위한 보강 작업에 임하고 있다. 팀 핵심 선수들의 이탈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즉시 전력감이자 유망한 선수들을 찾고 있다. 김민재가 보여준 훌륭한 결과를 토대로 라리가 두 스타를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과 쿠보는 절친 사이로 익히 알려졌다. 둘은 지난 2021-22시즌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은 30경기, 쿠보는 28경기를 뛰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서로 의지하면서 시너지를 냈던 한 해였다.

흐뭇한 사진도 공개된 바 있다. 쿠보는 올해 2월, 이강인 생일 때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한글로 "생일 축하해요"라고 작성했다. 더불어 "hermano(형제)"라며 우정의 깊이를 더했다.

 

 

두 선수 모두 2022-23시즌을 화려하게 장식 중이다. 먼저 이강인은 마요르카 핵심으로 활약하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 8골 3도움을 생산했다. 모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좋은 활약에 같은 곳에서 러브콜이 터졌다. 2022-23시즌 세리에A 챔피언인 나폴리가 이강인, 쿠보를 원한다. 앞서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젊은 선수를 원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한국 혹은 일본 국적의 선수를 원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Ok 피차헤스'는 쿠보 영입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쿠보는 소시에다드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구단은 엄청난 제의가 오지 않는 한 매각할 의사가 없다. 이강인보다 복잡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강인을 두고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의사가 있다. 나폴리는 이강인의 진전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썼다.

한편, 이강인은 나폴리뿐만 아니라 복수 클럽이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등 굵직한 클럽들과 연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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