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흑자전환 전망…하나증권, 목표가 ‘23만원→ 24만원’으로

2023. 5. 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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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2분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56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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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하나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2분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56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4개 분기 연속 적자는 아쉽지만,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약 3700억원 축소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42억원으로 추정돼 1년 만에 분기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3월부터 원가 부담이 경감되고 최근 BTX(탄화수소 화합물의 일종) 강세가 올레핀 사업의 추가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미국 자회사 LC USA는 전 분기 가동 중단에 따른 기회손실 제거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첨단소재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증익을 예상한다”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연결 반영도 시작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의 연간 실적 추정치와 평가 가치에는 시장의 비관적 전망이 이미 완전히 반영됐다”며 “이제부터 업황이 회복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연간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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