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요 FA] ‘생애 최고의 활약’ 이호현, 주전과 백업을 넘나들 수 있는 선수

박종호 2023. 5. 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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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184cm, G)은 이번 시즌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하지만 이호현은 2라운드에서 부상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후 복귀한 이호현은 부활을 넘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FA를 앞두고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한 이호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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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184cm, G)은 이번 시즌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호현

삼성에는 이정현(193cm, G)과 김시래(178, G)라는 확고한 가드들이 있다. 그럼에도 이호현(184cm, G)은 예상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게 됐다. 1라운드에서 평균 20분을 뛰며 7.9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호현은 2라운드에서 부상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후 복귀한 이호현은 부활을 넘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무리한 공격이 아닌 쉬운 득점을 올리며 팀에 활력을 더했다. 5라운드에서는 평균 10.9점을, 6라운드에서는 평균 8.7점을 기록했다. 개인 최다 득점도 23점으로 갱신했다.

이호현은 이번 시즌을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었다. 평균 득점부터 평균 어시스트, 평균 리바운드까지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FA를 앞두고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한 이호현이었다.

#주전과 벤치를 넘나들 수 있는 이호현

이호현은 이번 시즌 25경기를 선발로 나섰고 22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당연하게도 선발로 나설 때 출전 시간은 더 길었다. 이에 따라 평균 기록도 소폭 상승했다. (선발 출전 시 평균 27분을 뛰며 9.3점 3.1어시스트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벤치 출전 시에도 비슷한 효율로 벤치 구간을 이끌었다. (벤치 출전 시 평균 19분을 뛰며 7.1점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즉 주전과 벤치 어느 곳에서 시작해도 크게 개의치 않은 선수다. 
이호현의 지난 시즌 연봉은 6.000만원에 불과했다. 받는 가격 대비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호현, 2022~2023 평균 기록]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 47경기
2) 출전 시간 : 23분 52초
3) 득점 : 8.3점
4) 어시스트 : 2.7개
5) 리바운드 : 2.2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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