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4학기 ‘팀워크’ 미션 시작…강승윤 “학예회 같아” 혹평 [종합]

유수연 2023. 5. 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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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소년판타지’ 프로듀서 강승윤이 참가 팀을 향한 혹평을 쏟아냈다.

11일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서는 3학기 최종 순위 발표식 후, 4학기 미션에 돌입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3학기 순위 발표식이 이어진 가운데, 27위 강이랑, 26위 서상우, 25위 송두현, 24위 하야토, 23위 김규현, 22위 금진호, 21위 강현우, 20위 진명제, 19위 시류, 18위 남승현, 17위 하석희, 16위 황재민, 15위 김우석, 14위 박형근, 13위 히카리가 이름을 올렸다.

3학기 데뷔조에는 12위 강태현, 11위 히카루, 10위, 김규래, 9위 강민서, 8위 링치, 7위 소울, 6위 태선, 5위 문현빈, 4위 오현태, 3위 이한빈, 2위 유준원, 1위 홍성민이 차지했다. 마지막 남은 한자리엔 김범준이 이름을 올렸고, 복대니얼은 진영의 구제권으로 추가 합격했다. 시류는 개인 사정으로 하차했다.

이후 3학기에서 살아남은 총 32명의 참가자들은 4학기 과목인 ‘팀워크’ 미션에 돌입했다. 이번 미션은 팀워크를 발휘해 댄스 브레이크 안무를 직접 창작해야 했다. 또한 각 팀원은 원하는 대로 총 7명으로 꾸려 강승윤 프로듀서를 찾아와 선착순으로 베네핏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안무 창작에 유리한 멤버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멤버들 간의 팀원 구성에 경쟁이 붙었다. 가장 먼저 팀을 꾸려 강승윤 프로듀서를 찾은 팀은 홍성민, 유준원, 오현태 등 높은 등수의 참가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팀이었다. 이들이 가진 베네핏은 경연곡 후보 5곡을 모두 확인 한 뒤 먼저 고를 수 있는 것.

후보 곡으로는 방탄소년단의 ‘Not Today’, NCT DREAM의 ‘마지막 첫사랑’, EXO의 ‘Ko Ko Bop’, 워너원의 ‘에너제틱’, TXT의 ‘Sugar Rush Ride’가 준비되어 있었다. 첫번째 그룹에 속해 있던 막내 강이랑은 고민 끝에 TXT의 곡을 선택, “‘Ko Ko Bop’도 좋지만, 저희 팀이 아까운 느낌이 들었다. 제가 사는 것보다는 팀을 생각해야 했다”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 팀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소울을 필두로 케이단, 링치, 유우마, 히카리, 김우석 등이 포진되어 있는 다국적 두번 째 팀은 ‘Ko Ko Bop’과 ‘에너제틱’ 중에 고민에 빠졌다. 고민 끝에 ‘에너제틱’이 선정된 가운데, 케이단은 “노래 콘셉트를 모른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소울은 “이게 더 좋을 거다. 나를 믿어 달라”라며 어필했고, “저희 팀을 위해 선택했다. 엄청 높은 고음도 없고, 안무 힘든 부분도 없다. 멤버들한테도 저 한 번만 믿어달라고 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숙소에 남은 참가자들은 팀 구성에 고초를 겪고 있었다. 특히 진명제, 남승현, 금진호가 한 팀을 이룬 가운데 김범준이 해당 그룹에 끼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범준은 “진호형이 저를 버리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고, 금진호는 “’소리꾼’ 당시 범준이와 함께 했는데, 상당히 피곤하다. 같은 팀일때 피곤하다”라며 그를 기피했다. 남승현 역시 “미안하지만 같은 팀을 하기가 좀 어려웠다”고 떠올렸고, 강민서 역시 “좋은 동생이지만 같은 팀원이면 가장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끝까지 팀이 결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참가자들은 베네핏을 위해 혼란 속에 팀을 이뤘다. 이어 세번째로 도착한 그룹은 하석희, 문현빈, 하야토, 김규래 등으로 구성된 ‘홍성민 없는 홍성민 팀’으로, 상의 끝에 ‘에너제틱’을 선곡했다. 네번째로 도착한 그룹은 참가자 김범준을 제외하고 팀을 이룬 금진호, 강민서, 이한빈, 박형근, 남승현 등으로 이뤄져있었다. 이들은 강렬한 ‘Not Today’를 선곡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팀은 김범준, 서상우, 복대니얼, 김규현으로 단 4명에 불과했다. 특히 4명 중 3명이 래퍼로 구성되어 있는 가운데, 가장 콘셉트에 맞지 않은 서정적인 노래 ‘마지막 첫사랑’을 맡게 되어 걱정을 자아냈다.

다만, 반전의 기회는 있었다. 중간평가 후 결과에 따라서 7명으로 구성된 4팀 중 성적이 안 좋은 팀은 팀원을 한 명 방출돼 ‘마지막 첫사랑’ 팀으로 가야 했던 것. 또한 이번 경연은 1~5등부터 팀별 순위를 매겨 1등 팀은 전원 베네핏, 2등 팀은 3명에게, 3등 팀은 2명에게, 4등 팀은 1명에게 베네핏을 줄수 있었다. 해당 베네핏을 줄 멤버는 각 팀의 리더가 정해야 했다.

긴장 속 4학기 미션이 시작됐고, 연습 때부터 어려움을 겪은 다국적으로 구성된 ‘Ko Ko Bop’팀은 결국 중간평가에서까지 연달아 혹평을 받게 됐다. 강승윤은 “빈틈이 많았다. 맨 앞에 케이단 인트로는 학예회 같은 느낌”이라고 평했고, 곽성찬은 “이제는 4학기니 언어적 소통이 문제다, 춤을 춘지 얼마 안 됐다,는 핑계인 것 같다”라며 지적했다. 결국 한 명을 방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케이단이 방출됐다.

이후 공개된 무대에서 산타는 무대의 첫부분부터 끝까지 앉은채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산타 “움직이면 머리나 너무 아프고 심장이 아프다. 해내지 못해 멤버들에게 죄송하다”라며 컨디션 난조를 고백했다.

무대를 본 후 강승윤은 “되게 많이 봐줬는데, 리허설 보다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고,진영 “이런 힘든 상황이 팀한테 너무 보였다. 이런 게 있어도 안보이게 하는게 팀워크인데 아쉬웠다”고 평했다. 최종점수 결과 ‘Ko Ko Bop’ 팀은 3960점 만점에 2600점을 기록했다.

두번째 무대는 ‘소년판타지’ 안의 ‘어벤저스’로 불리우는 ‘Sugar Rush Ride’ 팀이었다. 다만 중간평가에서 많은 분량을 생략한 후 선보여 강승윤의 혹평을 받았다. 강승윤은 “성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뭐라고 평가할 게 없다. 잘 되어 있는 부분만 보니까 말을 해줄게 없다”고 평했고, 태선, 강이랑, 홍성민, 히카루, 유준원, 오현태, 김대희 중 강이랑이 최종적으로 팀에서 방출됐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5월 둘째주 온라인 투표 결과 10위부터 14위가 공개됐다. 투표 결과 10위 산타, 11위 강민서, 12위 이한빈, 13위 김규래, 14위 오현태가 차지했다.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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