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에 변수 생겼다...'임대생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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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마요르카)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Ok 피차헤스'는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로드리고 리켈메를 두고 논의 중이다. 구단은 다음 시즌을 구상 중이며 이강인 영입에 내부 논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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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22‧마요르카)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Ok 피차헤스'는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로드리고 리켈메를 두고 논의 중이다. 구단은 다음 시즌을 구상 중이며 이강인 영입에 내부 논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뜨겁다. 올 시즌 역대급 커리어를 세움에 따라 관심이 증폭됐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는 제안까지 이어졌다. 스페인 '코페 마요르카'의 후안 카를로스 타우라는 지난 4월 중순, "아틀레티코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1,000만 유로(약 145억 원)를 제안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그러고 나서 5월 초,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 경기가 펼쳐졌다. 이강인은 해당 경기에서 후반 10분에 교체 투입됐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차례의 인상적인 드리블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마음을 녹였다. 경기 다음 날, 스페인 '렐레보'는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이강인 영입과 관련해 'OK' 사인을 내렸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 매우 가깝다"라고 알렸다.
이어 "아틀레티코의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발렌시아 시절부터 유지됐다. 여러 차례 스카우터를 파견했지만, 실질적인 영입 시도로 이어지지 않았다. 몇 년이 지난 지금, 이전보다 훨씬 가까워졌다"라고 덧붙였다.
복수 매체들은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2,000만 유로(약 290억 원) 수준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거로 내다봤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아틀레티코 유스 출신이자 임대생인 리켈메를 불러들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리켈메는 2000년생으로 만 23세다. 최근 임대를 전전했다. 2020-21시즌 본머스, 2021-22시즌 미란데스, 그리고 올 시즌 지로나에서 뛰고 있다. 지금까지 라리가 31경기를 밟아 4골 3도움을 적립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올여름 아틀레티코의 최우선 목표다. 그가 선수단에 퀄리티를 추가할 거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리켈메로 인해 영입 가능성을 두고 내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리켈메는 이강인과 포지션이 같고, (임대 복귀이기에) 이적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리켈메는 오른발잡이 2선 자원으로, 왼쪽 진영을 누빈다. 왼쪽 윙어, 메짤라,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더불어 킥력, 드리블에서 장점이 있다. 이강인과 공통점이 많다. 아틀레티코는 이런 면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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