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업 29%, 5년 내 지방 이전 혹은 신·증설 투자 고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수도권 기업 159개사를 대상으로 지방 이전 및 신·증설 의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년 내 비수도권 이전 혹은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28.9%를 차지했습니다.
이전 혹은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61.7%에 달했습니다.
지방 이전이나 신·증설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들에 어떤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면 효과가 있을지 묻자, 필요 인력의 원활한 공급(38.8%)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기업 10곳 중 3곳은 지방 이전이나 지방에 신·증설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수도권 기업 159개사를 대상으로 지방 이전 및 신·증설 의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년 내 비수도권 이전 혹은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28.9%를 차지했습니다.
이미 이전을 했거나 신·증설을 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9.4%였습니다.
이전 혹은 신·증설 투자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61.7%에 달했습니다.
지방투자 고려 대상 지역으로는 대전·세종·충청을 꼽은 기업이 51.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10.8%), 광주·전라(10.8%), 대구·경북(5.4%), 제주(5.4%), 강원(2.7%) 등 순이었습니다.
지방 이전이나 신·증설 투자를 결정한 이유로는 낮은 입지 비용(42.6%)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지방 이전 및 신·증설 과정에 도움이 된 정책적 지원으로는 세제감면이나 공제 등 세제혜택(37.7%)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지방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지방 이전이나 신·증설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들에 어떤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면 효과가 있을지 묻자, 필요 인력의 원활한 공급(38.8%)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습니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지방 이전 투자를 고려 중인 수도권 기업이 예상보다 많았다"며 "기업들의 지방투자를 유도하려면 세제혜택 확대와 인력 공급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딸 알몸사진" 뛰쳐나가자…사비 보태 피싱범 잡은 경찰
- 여학생에 "연락주면 보답"…중랑구 뒤집은 할아버지 명함
- "마중 나왔던 엄마의 비명"…우회전 사고 안타까운 사연
- 날개 펴면 5cm '다닥다닥'…밤마다 성수동 덮친 이 벌레
- 아이유 표절 의혹, 작곡가들 직접 입 열었다 "아티스트 흠집 내려는 의도"
- [단독] 김남국, 상임위 중 위믹스 매매?…"국회법 징계 사유"
- [단독] 성희롱 발언 한둘 아닌데…결과는 '솜방망이' 징계
- [단독] 피해자 전세보증금이 동해 개발사업 '구명줄'로
- 대한민국 '엔데믹' 선언…앞으로 어떻게 바뀌나?
- '한국이 북 무인기에 뚫린 이유'…미 기밀 문서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