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회의원 축구 한일전...작년 일본 3대5 패해 절치부심

이승륜 기자 2023. 5. 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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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이 오는 13일 친선 축구 경기를 치른다.

12일 국회의원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등 여야 의원 24명은 제13회 한일의원 친선 축구 경기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11월 일본 의원들이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방한, 한일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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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이 오는 13일 친선 축구 경기를 치른다.

12일 국회의원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등 여야 의원 24명은 제13회 한일의원 친선 축구 경기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11월 일본 의원들이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방한, 한일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한일관계 경색으로 당시 경기는 4년 만에 열렸는데, 한국이 5대3으로 이겼다.

지난해 11월 26일 열린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 20주년 기념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 경기장에 정진석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과 에토 세이시로 일본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경기는 13일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 개최 경기장인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박3일 일정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정 의원과 송석준·배현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21명, 김영진·김승남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참여한다.

일본 측에서는 자민당 소속인 에토 세이시로 회장을 비롯해 총 2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이번 ‘국회의원 한일전’에 대비해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정 의원은 “일본 의원팀이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는 후문”이라며 “한일전 패배는 있을 수 없다. 꼭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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