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만난 임지연, '마당이 있는 집' 호흡 어땠나

박정선 기자 2023. 5. 12. 08: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당이 있는 집'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 대본 리딩 현장이 12일 공개됐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라는 한 줄의 미스터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당이 있는 집'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등이 출연한다.

대본리딩에는 정지현 감독과 지아니 작가를 비롯해 드라마의 주역인 김태희(문주란), 임지연(추상은), 김성오(박재호), 최재림(김윤범)을 비롯해 연기자들이 한데 모여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뒷 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진 주란 역을 맡아 자신조차 믿지 못하는 불안정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깨질 듯한 공포감과 서늘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또한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 폭력 피해자 상은 역을 맡은 임지연은 지옥같은 현실 탈출을 꿈꾸는 억눌린 욕망을 강렬하게 묘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완벽주의 의사이자 주란의 남편인 재호 역을 맡은 김성오는 자상한 남편의 모습과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이면을 넘나들며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가정 폭력에 협박까지 서슴지 않는 상은의 남편 윤범 역을 맡은 최재림은 간교하고 폭력적인 캐릭터의 존재감을 소화해냈다.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 19일 지니 TV와 지니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