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저널리스트 “KIM? 세리에A 최고 수비수...나폴리 우승의 주인공”
이탈리아 유명 언론인이 김민재의 활약에 극찬을 더했다.
이탈리아의 사비에르 자코벨리 저널리스트는 ‘펀투 누오보 스포츠쇼’를 통해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주이자 이번 시즌 유럽 최고 중 한 명이다”라고 평가했다.
자코벨리는 어린 시절부터 이탈리아 언론에 몸담은 인물로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 ‘투토 스포르트’에서 축구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자코벨리는 이번 시즌 김민재의 활약에 “이탈리아에서의 첫 번째 시즌임에도 그는 나폴리를 역사적인 결과로 이끈 주인공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유럽 진출 3년 만에 대기록을 썼다. 2021년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유럽 첫 시즌부터 팀의 주축 수비수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지난해 여름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냈고 나폴리로 둥지를 옮겼다.
초반만 하더라도 팬들은 의구심을 보였다. 이전 오랜 기간 팀에서 맹활약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아시아 선수가 왔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김민재는 프리시즌부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 눈도장을 찍더니 시즌 내내 신뢰를 받으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재는 190㎝의 키에도 빠른 발과 저돌적인 수비로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들 봉쇄했고 공격에서는 안정된 발밑 능력으로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을 맡았다. 이런 활약에 지난 5일 리그 5경기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며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우승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세리에A 공식 중계방송사 ‘DAZN’은 나폴리 선수단을 상대로 평점을 부여했는데 김민재는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투토 메르카토’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이번 시즌 최고의 수비수”,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그는 인간 벽과 같다. 쿨리발리의 그림자를 지웠다” 등 현지 매체의 극찬 역시 이어졌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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