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에 김성용 댄스컴퍼니 무이 대표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김성용(47) 댄스컴퍼니 무이 대표를 지난 11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예술감독은 현대무용을 전공한 전문무용수로, 한양대 무용학과에서 학·석·박사를 거쳤다.

그는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금상을, 일본 나고야 국제 현대무용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입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무용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무용수 출신 안무가로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국제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무용수들의 뛰어난 역량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및 상임 안무가를 지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예술감독이 예술가로서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젊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통해 국립현대무용단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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