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금사자기, 로봇심판 목동구장에서 적용된다

김현희 2023. 5. 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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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고교야구 왕중왕전을 가리는 황금사자기가 주말을 맞이하여 개막한다.

14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나누어 진행된다.

다만, 신월야구장에는 이러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로봇심판 판정은 적용되지 않게 된다.

볼 판정을 로봇 심판이 시행하지 못하는 신월야구장은 구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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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야구장은 장비 설치되지 않아 비디오 판독과 영상 중계하도록 개선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올해 첫 고교야구 왕중왕전을 가리는 황금사자기가 주말을 맞이하여 개막한다.

14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나누어 진행된다. 32강전까지 두 구장에서 진행하다가 16강전부터는 목동구장에서 100% 일정을 소화한다. 이 변수도 황금사자기에서 꽤 중요하게 다가오게 됐다.

일단,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전 경기는 볼 판정을 로봇 심판이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적어도 볼카운트 판정에서만큼은 맞대결을 펼치는 두 학교가 동일한 조건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다만, 신월야구장에는 이러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로봇심판 판정은 적용되지 않게 된다. 다만, 목동구장과 마찬가지로 비디오 판독 및 유튜브 중계가 가능하도록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점이 기존과는 다르다.

협회에서는 "신월야구장은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 곳이기에 AI 장비 설치에 따른 효율성이 떨어져 설치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이다."라며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와 최대한 똑같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로써 각 학교는 신월/목동구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경기를 운영해햐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볼 판정을 로봇 심판이 시행하지 못하는 신월야구장은 구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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