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 무장단체 사령관 제거…휴전협상 어디로

김현아 기자 2023. 5. 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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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사흘째인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사령관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 남부 셰이크 하마드 지역의 건물을 공습해 PIJ 로켓부대 사령관 알리 하산 무함마드 갈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PIJ측 협상 대표인 정치국 위원 무함마드 알한디를 카이로로 초청하는 등 휴전 중재에 나선 상태지만, 이스라엘은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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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가자지구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사흘째인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사령관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팔레스타인 측의 인명피해가 계속되며 휴전 협상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 남부 셰이크 하마드 지역의 건물을 공습해 PIJ 로켓부대 사령관 알리 하산 무함마드 갈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군은 "갈리는 PIJ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인물로, 최근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 일제사격에도 적극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공습에서는 PIJ 로켓부대 부사령관인 아흐메드 아부 다카도 제거했다고 말했다.

PIJ 핵심 인물들이 제거되며 이집트가 중재하는 휴전 협상이 성사되기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집트는 PIJ측 협상 대표인 정치국 위원 무함마드 알한디를 카이로로 초청하는 등 휴전 중재에 나선 상태지만, 이스라엘은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로 인한 민간인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사흘 동안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누적 사망자는 현재 28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부상자는 80명을 넘어섰다. 최소 5명의 어린이와 여성 5명도 포함됐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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