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엔 ‘베테랑 효과’ 있다…빛 발하는 제주의 다인 주장단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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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의 상승세엔 '베테랑 효과'가 확실히 있다.
이와 같은 제주 상승세의 중심엔 베테랑들이 있다.
특히나 올 시즌 제주와 남기일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인 다인 주장단 체제가 효과를 내는 셈이다.
제주는 시즌을 앞두고 주장 최영준을 필두로 6인 주장단 체제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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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상승세엔 ‘베테랑 효과’가 확실히 있다. 여기엔 5인 체제로 시작한 주장단 체제가 빛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제주의 최근 상승세는 무시무시하다. 리그 최근 6경기 5승1패다. 6라운드 강원FC(1-0 승)전에서 첫 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승점 15를 쓸어 담았다. 승점 20 고지를 밟은 제주는 어느덧 5위에 자리했다. 4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이 같다. 2위 FC서울(승점 23)과의 격차도 한 경기로 줄었다. 지난시즌부터 이어온 홈 경기 10경기 무승(3무7패) 고리도 끊어냈다. 제주는 1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홈 2연승에도 성공했다.
이와 같은 제주 상승세의 중심엔 베테랑들이 있다. 특히나 올 시즌 제주와 남기일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인 다인 주장단 체제가 효과를 내는 셈이다. 제주는 시즌을 앞두고 주장 최영준을 필두로 6인 주장단 체제를 선택했다. 1989년생 트리오 구자철~정운~김오규 등 선참들은 물론 선수단 사이를 가교할 수 있는 1994년생 듀오 안현범과 김동준도 포함됐다. 부주장을 없앴는데 최선의 의사결정과 최적의 선택을 위해서다.
제주 남기일 감독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다. 남 감독도 주장단도 의견을 가감없이 교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개막전부터 주장 최영준이 큰 부상으로 쓰러지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오규와 김동준을 제외하고 정운, 구자철, 안현범이 차례로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한때 최하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명씩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반등에 성공했다. 주장단뿐 아니라 다소 늦게 합류한 1990년생 수비수 임채민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선참이지만 백업 골키퍼 김근배도 득점이 터질 때마다 가장 먼저 달려 나가 기쁨을 공유하고 있다. 승리한 뒤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최영준의 유니폼이 항상 동행한다.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원팀’으로 뭉쳐 있다는 의미다.
선수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카페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한다. 팀 내 분위기가 좋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남 감독도 “구자철을 중심으로 김오규, 김동준, 안현범, 정운 주장단이 서로 목표를 공유하고, 팀 내에서 분위기를 잘 이끄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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