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은행들, SVB 파산 손실 비용 160억달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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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은행들이 최근 은행들의 파산 관련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160억달러 비용 부담을 떠 안을 것으로 보인다.
FDIC는 파산은행들을 구제하며 발생한 손실비용 185억달러 중에서 158억달러는 25만달러 예금보장한도를 초과하는 계좌까지 보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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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대형 은행들이 최근 은행들의 파산 관련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160억달러 비용 부담을 떠 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뱅크, 시그니처뱅크를 구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복구하기 위한 계획을 11일(현지시간) 제안했다.
FDIC는 파산은행들을 구제하며 발생한 손실비용 185억달러 중에서 158억달러는 25만달러 예금보장한도를 초과하는 계좌까지 보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FDIC는 이러한 비용부담에 대해 4500개 FDIC 보험에 가입된 대부분은 제외되고 113개의 은행들이 이른바 "특별 평가" 대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FDIC는 비용징수에 대해 2024년 2분기부터 시작해 2년에 걸쳐 진행되고 각 은행이 보유한 부모험 예금의 0.125%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자산 총액이 500억달러 이상인 대형 대출기관은 총 비용의 95% 이상을 부담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FT에 따르면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같은 대형 은행 뿐 아니라 최근 미 금융혼란의 중심에 있는 지역은행들도 포함된다.
다만 자산이 50억 달러 미만인 은행은 면제된다.
FDIC 관계자는 FT에 총손실이 보상되는 시점에 따람 회수 기간을 단축 혹은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산 은행들의 예금을 구제하는 데에 드는 총 비용은 200억달러 이상에서 185억달러로 줄었는데, 이는 FDIC가 SVB 자산을 매각해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을 회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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