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1Q 호실적에 '베몬' 데뷔까지…목표가 18%↑-메리츠

김응태 2023. 5. 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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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데다, 이르면 올 3분기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가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6% 증가한 1575억원, 영업이익은 497.7% 늘어난 36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63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블랙핑크 월드투어에도 불구하고 지난 3·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에 의구심이 커졌지만 이연됐던 협찬금이 1분기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해소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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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데다, 이르면 올 3분기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가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8.1%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27.4%이며, 전날 종가는 6만6700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6% 증가한 1575억원, 영업이익은 497.7% 늘어난 36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63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블랙핑크 월드투어에도 불구하고 지난 3·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에 의구심이 커졌지만 이연됐던 협찬금이 1분기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해소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3월 지수의 첫 싱글 앨범 판매 호조로 앨범 및 DVD 매출은 전년 대비 56.5% 증가했다. 1분기에 진행된 블랙핑크(14회), 트레저(10회) 월드투어 외 지난해 4분기 일본 공연 이연 매출 반영으로 로열티 수익 역시 전년 대비 267.0% 증가한 9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1% 늘어난 4853억원, 영업이익은 78.4% 증가한 832억원을 추정했다. 오는 8월까지 블랙핑크 월드투어 일정이 이어지며, 콘서트 규모 확대 및 티켓 가격 인상으로 콘서트와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37.9%, 74.7%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 데뷔에도 주목했다. 이날 0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베이비몬스터 데뷔 멤버 7인을 최종 확정한 가운데, 데뷔 전이지만 동시 접속자수가 약 50만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말 혹은 4분기 초 정식 데뷔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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