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 사태, 증권사 신용도 영향 낮아…고객 이탈도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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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액결제거래(CFD) 사태가 증권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낮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관련 손실은 증권사들이 흡수 가능한 수준이고 이로 인한 고객 이탈도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CFD 관련 고객채권 미회수로 인한 대손비용 발생이 불가피하겠으나 대부분의 증권사가 펀더멘탈 대비 흡수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기타 일반 고객들의 이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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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차액결제거래(CFD) 사태가 증권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낮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관련 손실은 증권사들이 흡수 가능한 수준이고 이로 인한 고객 이탈도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발행시장에서는 금리하락을 내다보고 만기가 긴 채권의 강세 분위기가 우세한 상황이 지속됐다”며 “업체별 이슈에 따라 수요예측 결과의 차별화는 유지됐다”고 말했다.
미국 중소은행의 뱅크런 및 상업용 부동산의 연쇄부실 우려가 있고 유럽 은행들의 코코본드 차환 이슈는 남아 있다. 하지만 국내 은행의 경우 뱅크런 가능성이 낮고 은행 건전성도 유럽 은행들과 다르다는 점에서 금융 시스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또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가격의 하방이 형성되고 금융기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율협약 시행 등으로 부동산리스크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좀 더 기간적 모니터링이 필요하겠지만 줄곧 증가하던 미분양세대수가 월간으로 감소한 점도 긍정적이다.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크레딧 위험이 통제가능한 수준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CFD 사태가 증권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CFD 관련 고객채권 미회수로 인한 대손비용 발생이 불가피하겠으나 대부분의 증권사가 펀더멘탈 대비 흡수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기타 일반 고객들의 이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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