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케인도 아니다..."토트넘에서 '이 선수' 막아야 돼" 빌라 감독의 경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페드로 포로(토트넘)를 경계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57점(17승 6무 12패)으로 6위를, 빌라는 승점 54점(16승 6무 13패)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을 쌓아 4위 맨유(승점 63점)를 추격해야 한다.
물론 상황은 쉽지 않다. 6위를 기록 중이지만 7위 브라이튼(승점 55점)이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 뒤져있다.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토트넘은 7위까지 내려간다. 빌라전에 패하면 7위 밑으로도 떨어질 수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오른쪽 윙백인 포로를 경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 “에메리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이 아닌 포로를 막아야 하는 선수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에메리 감독은 “포로는 매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공격적이며 수비적으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모레노와 루카 디뉴가 그를 막을 것이다. 흥미로운 대결이 기대된다”고 경계했다.
매체도 최근 포로의 영향력을 분석했다. 풋볼 런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4-4-2와 3-4-3을 혼용하고 있다. 지난 팰리스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가 바로 포로였다. 수비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페드로 포로·손흥민·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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