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수급개선 타고 '반도체의 시간' 온다-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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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부터 수급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2007년 이후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정점을 기록한 분기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고정점 시기인 2분기가 비중확대 적기"라며 "또한 2023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10조5000억원)의 상, 하반기 비중은 각각 12% (1조3000억원), 88% (9조2000억원)로 추정되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 폭 확대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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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부터 수급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은 유지했다.
12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분기부터 디램(DRAM), 낸드(NAND) 가격인하에 보수적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향후 가격전략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반기 반도체 수요 회복이 다소 늦어진다고 가정해도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만으로도 하반기 DRAM, NAND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고 △최근 9개월간 70% 이상의 DRAM, NAND 가격하락 영향으로 글로벌 세트업체 (스마트 폰, 서버, PC)의 반도체 원가부담이 현저히 낮아져 향후 채용량 확대에 따른 출하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월부터 본격 시작한 삼성전자의 DRAM, NAND 감산 폭은 20~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연말까지 감산 기조는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감산 효과는 오는 3분기부터 시작이 예상되는데 DRAM, NAND 수급개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DRAM, NAND 가격은 경쟁사의 가격인하 영향으로 두 자릿수 하락을 시현한다고 가정해도 이미 현금원가에 진입한 DRAM, NAND 가격은 2분기 말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4분기에는 DRAM, NAND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종은 △수급개선 △가격하락 완화 △재고감소 등으로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는 반도체의 시간이 도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2007년 이후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정점을 기록한 분기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고정점 시기인 2분기가 비중확대 적기”라며 “또한 2023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10조5000억원)의 상, 하반기 비중은 각각 12% (1조3000억원), 88% (9조2000억원)로 추정되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 폭 확대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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