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UECL 4강 1차전 알크마르에 2-1 역전승…바젤은 피오렌티나 원정서 ‘극장골’ 승리(종합)

박건도 기자 2023. 5. 1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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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승부가 4강 1차전에서 펼쳐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4강 1차전에서 알크마르(네덜란드)에 2-1로 이겼다.

같은 시각 피오렌티나(이탈리아)는 홈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치에서 열린 UECL 4강 1차전에서 바젤(스위스)에 1-2로 졌다.

0-1로 끌려가던 바젤은 26분 앤디 디우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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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점골을 넣은 벤라마.
▲ 경기를 뒤집은 웨스트햄.
▲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극적인 승부가 4강 1차전에서 펼쳐졌다. 두 경기 모두 역전에 성공한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4강 1차전에서 알크마르(네덜란드)에 2-1로 이겼다.

홈팀 웨스트햄은 총력전에 나섰다.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를 비롯해 재러드 보웬, 루카스 파케타, 사이드 벤라마가 모두 선발로 나왔다. 최전방은 미카엘 안토니오가 지켰다. 토마스 수첵이 라이스의 짝으로 섰고 커트 주마, 틸로 켈러 등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알퐁스 아레올라가 꼈다.

원정팀 알크마르의 기세는 만만찮았다. 오히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41분 레인더스가 중거리 슈팅을 작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은 알크마르가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에 경기를 뒤집었다. 공세를 펼친 웨스트햄이 두 골을 연달아 기록했다. 20분 보웬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벤라마가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1분 뒤에는 안토니오가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집중력 있게 밀어 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경기는 웨스트햄의 2-1 승리로 끝났다.

▲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했던 알크마르.
▲ 깜짝 중거리포로 앞서간 알크마르.

같은 시각 피오렌티나(이탈리아)는 홈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치에서 열린 UECL 4강 1차전에서 바젤(스위스)에 1-2로 졌다.

전반 25분 피오렌티나는 공격수 아르투르 카브랄의 골로 앞섰다. 친정팀에 득점을 터트린 카브랄은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전반전은 홈팀 피오렌티나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바젤의 저력은 만만찮았다. 후반 막바지 승부가 확 기울었다. 0-1로 끌려가던 바젤은 26분 앤디 디우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종료 직전 제키 암두니의 결승골로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UECL 4강 2차전은 오는 19일 오전 4시에 열린다. 다음 달 8일에는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 경기 막바지 역전골을 터트린 바젤.
▲ 홈에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피오렌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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