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 인수합병으로 주목받은 차량 부품사 '현대트랜시스'
[편집자주]미래 모빌리티 전환기를 맞이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진통을 겪고 있다. 비교적 빠른 대응에 나선 대형 업체들도 덩치만 커졌을 뿐 최대 실적을 기록한 완성차업체들의 낙수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일부 중소 부품업체들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중소 부품사의 완성차업체 매출 비중은 68.4%에 달하는데 생사 갈림길에 선 업체가 적지 않다. 미래 모빌리티 관련 인력 부족으로 자동차 설계 및 제조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꼽히는 대한민국의 자동차 부품업계는 생존할 수 있을까.
①대형 부품업체, 덩치는 큰데 물렁살
②중소 車 부품업체, 영양실조 경고등
③위기는 기회… 인수합병으로 주목받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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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는 자동변속기, 무단변속기, 듀얼클러치변속기, 수동변속기, 하이브리드변속기, 전기차용 감속기까지 변속기 풀 라인업을 구축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액슬, 사륜구동장치를 비롯해 전차용 자동변속기, 고속전철과 전동차용 감속 구동장치 등의 특수 파워트레인 제품도 생산한다.
제네시스와 K9, 그랜저, 쏘나타 등에 들어가는 최고급 시트도 개발·생산한다.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한 자동차 시트 솔루션 개발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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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과거 폭스바겐그룹에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납품하면서 전장사업을 강화하려 했지만 한계를 느껴 세계 3대 자동차 부품회사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 규모의 경제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조명까지 아우르며 전동화 경쟁에 뛰어들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부품업계 생태계도 달라졌다"며 "과거 부품업계는 완성차업체에 철저히 종속됐지만 현재는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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