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기 지루하게 보여" 송윤아, 데뷔 28년차에 털어 놓는 연기 고민 (피디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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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가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이날 송윤아는 문정희에게 '연기'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았다.
송윤아가 "나는 지금도 연기가 안되는데"라고 하자, 문정희와 깜짝 손님으로 합류한 엄지원이 "무슨 소리야"라며 화를 냈다.
동생들은 "아니다. 매번 나올 때마다 깊이감이 달라"라고 말했지만, 송윤아는 "내가 하는 내 연기가 어느 순간부터 지루하게 보이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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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송윤아가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11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문정희x송윤아 그들의 인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제됐다.
이날 송윤아는 문정희에게 '연기'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았다. 송윤아가 "나는 지금도 연기가 안되는데"라고 하자, 문정희와 깜짝 손님으로 합류한 엄지원이 "무슨 소리야"라며 화를 냈다.
송윤아는 "더 잘하고 싶은거야"라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더 잘하는지가 너무 어려운거다. 그게 힘이 드는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아이 곁에 있는 시간을 많이 하려다 보니까. 뭘 했을 때 막 몰아붙어야 어느 순간에 '아! 이거야!'하는게 오거든. 근데 맥이 계손 끊기는 거야. 맥이 끊기니까 무언가를 시작하기가 너무 두렵고 또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엄지원은 "초심? 자기 성찰? 그런게 있으니까 언니 연기가"라고 하자, 송윤아는 "근데 나는 왜 발전이 안돼?"라고 물었다. 동생들은 "아니다. 매번 나올 때마다 깊이감이 달라"라고 말했지만, 송윤아는 "내가 하는 내 연기가 어느 순간부터 지루하게 보이더라"고 이야기했다.
엄지원은 "아니다. 볼 때마다 다르다"라면서 "나도 내 연기 잘 안 본다. 못 하는 것 같아서. 그건 언니가 자기 작품을 냉철한 눈으로 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라고 공감하고 위로를 전했다.
한편 1973년생인 송윤아는 1995년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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